[2022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창작자를 위한 다이어리를 만드는 스타트업 ‘셀퍼스’
윤유로 셀퍼스 대표
온라인 PDF·오프라인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
‘기록’과 ‘기획’ 두 가지 키워드로 만들어져
셀퍼스는 창작자를 위한 다이어리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윤유로(23) 대표를 포함해 백가은(24), 김지현(25), 조윤진(23) 대표 가2020년 8월에 설립했다
“셀퍼스는 4명의 공동대표로 구성돼 있습니다. 모두가 기획자이자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셀퍼스의 주력 아이템은 ‘옴니버스 노트’다. 옴니버스 노트는 온라인 PDF 다이어리와 오프라인 종이 다이어리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다.
“창작자를 위한 다이어리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다이어리입니다. ‘기록’과 ‘기획’ 두 가지 키워드로 만들어졌습니다. ‘기록’을 위해 먼슬리와 위클리, 데일리 등의 카테고리가 있으며 영화나 드라마 등의 작품 감상을 기록할 수 있는 리뷰 페이지도 있습니다. 셀퍼스 다이어리만의 핵심포인트인 ‘장르 선택’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획 내지로 이얼리 프로젝트 플랜 및 위클리 플랜, 씬·테이크·롤 페이지 등의 페이지를 제작해 다양한 목적으로 다이어리를 쓰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했습니다.”
윤 대표는 “다이어리라는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셀퍼스의 컨셉을 살렸다”며 “레이아웃과 내지 구성을 통해 다른 다이어리와의 차별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다른 다이어리에선 볼 수 없는 내지가 셀퍼스의 경쟁력입니다. 3~4년 전부터 다이어리를 꾸준히 써왔기 때문에 ‘내가 쓰고 싶은 내지를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내지를 제작했습니다. 리뷰 페이지에도 단순한 리뷰가 아닌 조금 더 디테일한 분석을 통해 ‘창작자의 방’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분석을 유도했습니다. N/K/O 페이지 또한 실제 촬영 시트를 모티브로 해 제작했습니다. 플로우 차트 페이지를 포함해 필드에서 많이 사용하는 레이아웃을 담아내려고 많이 고민했습니다.”
셀퍼스는 현재 옴니버스 노트의 펀딩에 집중하고 있다. 윤 대표는 “SNS 광고 및 텀블벅 자체 광고 등을 진행하며 아이템을 상위 노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펀딩 성공 후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셀퍼스는 콘텐츠 전공을 하는 선후배들이 모여서 만든 조직입니다. 백가은 대표가 교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함께 나가보자고 제안했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덕질로 돈 벌자’는 작은 시도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오게 됐습니다. 창업 시작 당시 모두 학생이었기 때문에 초기자금을 모으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창업 관련 지원사업과 공모전에 도전해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창업 후 윤 대표는 “옴니버스 노트처럼 머릿속에서 맴돌기만 했던 아이디어를 직접 제작할 때 가장 보람이 크다”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셀퍼스가 만든 제품에 관심을 두고 구매해주는 소비자들이 있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셀퍼스는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2019년 서경대 아이디어 경진대회 총장상, 2019년 서경대 아이템 경진대회 총장상, 2020년 중소기업벤처부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2021년 서경대 아이디어 경진대회 총장상, 2021년 성북청년창업챌린지 선정, 2022년 서경대 캠퍼스타운 선정, 2022년 옴니버스 다이어리 텀블벅 펀딩 275% 달성 등의 성과를 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윤 대표는 “옴니버스 노트의 펀딩을 무사히 마무리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문구 소품 전문 브랜드로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문기사>
한경잡앤조이 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212209455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