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경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저글링 배우며 환경 공부하는 콘텐츠 만드는 ‘점퍼즈’ -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강승우 점퍼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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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즈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강승우 대표(37)가 2021년 1월 설립했다. 강 대표는 “점퍼즈는 ‘사람을 가치 있게, 일상을 즐겁게, 세상을 아름답게’ 라는 미션으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제작과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라고 소개했다.

어린이 놀이형 콘텐츠 ‘저글히어로즈’ 개발

점퍼즈는 현재 ‘저글히어로즈’라는 어린이 놀이형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제품은 스토리 영상과 카드로 구성돼 있다. “주인공들이 여러 장의 카드를 통해 저글링 묘기를 익히는 설정입니다. 카드를 조합해 저글링 콤보 기술로 오염된 지구를 구한다는 스토리로 구성됐죠.”

점퍼즈는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카드와 저글링 공은 별도 판매한다. 각각 다른 이미지로 구성된 카드에는 서로 다른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QR코드를 인식하면 주인공의 저글링 묘기를 배울 수 있는 영상이 연결된다. 강 대표는 “카드를 통해 영상 속 주인공들처럼 저글링을 배우면서 체험하는 놀이가 가능하다”며 “카드를 조합해 창의적으로 본인만의 새로운 저글링 묘기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점퍼즈는 환경오염을 주제로 콘텐츠 스토리를 구성했다. 강 대표는 “카드를 가지고 노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환경오염의 문제를 인식할 수 있다”며 “카드라는 간단한 제품만으로도 아이들의 집중력, 창의력, 환경교육까지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준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중앙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후 뮤지컬, 음악, 뮤지컬, 서커스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2012년에는 점퍼즈예술단을 창단해 예술교육자의 길도 함께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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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특유의 도전정신과 유머에 매료돼 전문가에 도전

강 대표는 창업 전 서커스 특유의 도전정신과 유머 그리고 공동체 정신에 깊이 매료돼 서울문화재단과 프랑스 국립서커스센터(CNAC)의 서커스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국제 소셜서커스네트워크 캬라반의 전문가 과정까지 수료한 강 대표는 서커스예술교육 전문가로 일했다.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서커스를 소개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서커스 디스코 파티’ ‘채소마을이야기’ ‘잭의 서커스모험’ 등 다양한 서커스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저글히어로즈’ 역시 서커스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죠. 이야기와 서커스를 결합해 아이들이 몸으로 도전하며 교육적 주제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했습니다.”

점퍼즈는 올해 서경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강 대표는 또 다른 교육 콘텐츠 ‘어린이 구강교육 웹 뮤지컬’ ‘청소년 저출생 인식개선 웹 뮤지컬’의 매출로 현재 기업을 운영 중이다.

점퍼즈는 내년 저글히어로즈를 시장에 진입시켜 유튜브 구독자 수 1만명, 카드 판매 1만개 판매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글히어로즈의 시즌을 늘리고 신규 카드를 지속해서 발매해 카드를 통해 댄스를 배울 수 있는 댄싱히어로즈, 태권도, 쿵푸 등 무술을 배울 수 있는 액션히어로즈 등 여러 가지 히어로즈 시리즈로 확장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아이들의 일상에 더 많은 즐거움을 주고 즐거움을 통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가치를 교육하는 콘텐츠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설립일 : 2021년 1월
주요사업 : 어린이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직장인 예술아카데미 운영,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공모사업, 기업 CSR사업)
성과 : 어린이 구강교육 웹 뮤지컬 계약, 청소년 저출생 인식개선 웹 뮤지컬 계약, 2021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기관 선정, 2021 서경대 캠퍼스타운 ‘정릉스쿨’ 용역계약, 2021 서경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 입상

<원문 출처>

매거진 한경 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111150241d